(뼈 때리는 글을 쓰기 위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좀 불편하실수도 있는데 이해 바랍니다.^^)
ㅉㅉ... 아직도 네 인생의 유일한 희망이 ‘자식의 성공’이냐? 없는 살림에 허리띠 졸라매서 애 학원 보내고 과외 시키는 게 최고의 사랑이고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믿는 너, 아이고 이 순진한 양반아. 정신 차려. 넌 지금 네 노후를 쓰레기통에 처박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 거야.
[호구 행동 정의 및 조롱]
“우리 애는 달라. 똑똑해서 잘 키우면 나중에 호강시켜 줄 거야.” 이따위 망상에 빠져 사는 호구들이 너무 많아. 네 통장에 피땀 흘려 모은 돈을 ‘자식’이라는 밑 빠진 독에 신나게 붓고 있지. 정작 본인은 10년 된 옷 입고, 친구 만나 밥 한번 못 사면서 말이야. 그게 희생이고 숭고한 사랑 같지? 아니. 그건 그냥 네가 네 인생을 포기하고 자식 인생에 기생하려는, 가장 이기적인 도박일 뿐이야. ‘자식 투자’만큼 수익률 개판이고 리스크만 더럽게 높은 투자는 세상에 없어.
[팩트 폭격]
하나만 묻자. 네가 지금 쏟아붓는 그 돈, 자식이 나중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준대? 법적으로 그럴 의무라도 있어? 없어. 100% 네 자발적인 호구짓이야. 자식은 네 노후 연금 상품이 아니라고. 걔는 그냥 한 명의 독립된 인간일 뿐이야. 걔도 나중에 결혼하고, 대출금 갚고, 또 자기 자식 키우느라 등골이 휠 거라고. 그때 가서 늙고 병든 네가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딴 소리 해봤자 "그래서요?" 라는 대답이나 안 들으면 다행이지.
네가 매달 학원비로 쏟아붓는 그 돈 100만 원, 200만 원. 그걸 20년 동안 가장 안전하다는 미국 지수추종 ETF에만 넣었어도 어떻게 됐을까? 계산 한번 해봐. 아마 네 노후는 자식 눈치 안 보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살 수 있었을걸? 근데 넌 그 황금 같은 기회를 그냥 걷어차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부 베팅한 거야. 자식의 성공이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신기루에 말이야. 가장 확실한 너의 미래를, 가장 불확실한 남의 미래와 맞바꾼 멍청이가 바로 너라고.
[현실적인 대안 제시]
정신 똑바로 박힌 부모는 자식에게 돈을 쓰는 게 아니라, ‘돈 버는 법’과 ‘자기 인생 책임지는 법’을 가르쳐. 진짜 최고의 유산은 뭔지 알아? 강남 아파트가 아니야. 바로 ‘돈 걱정 안 시키는 부모’가 되는 거야. 늙어서 "엄마 아프다", "아빠 돈 없다" 소리 하면서 자식 인생의 짐이 되는 것만큼 끔찍한 게 없어.
네가 할 일은 명확해.
- 네 노후부터 챙겨. 연금저축, IRP, 하다못해 예금이라도 좋으니 네 은퇴 자금부터 최우선으로 쌓아. 이게 1순위야.
- 자식에게 경제 교육을 시켜. 돈이 얼마나 벌기 힘들고, 세상이 얼마나 냉정한지 알려주라고. 용돈을 주면 기입장을 쓰게 하고,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스스로 돈을 모으게 해. 그게 수천만 원짜리 과외보다 100배는 더 효과적인 교육이야.
네가 든든하게 네 노후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게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네가 가난하고 불안하면, 그 불안감은 고스란히 자식에게 전염돼.
[구원과 과제]
이제 정신 좀 차렸냐? 그럼 당장 스마트폰 켜서 네 연금 계좌 잔고부터 확인해봐. 처참하지? 그 다음엔 이번 달에 자식한테 들어간 돈이 총 얼마인지 계산해 봐. 놀랍지?
오늘부터 딱 한 가지만 실천해. 자식 교육비의 10%를 강제로 떼서 네 연금 계좌에 집어넣어. 처음엔 돈이 아까워서 손이 벌벌 떨리겠지. 하지만 기억해. 그 돈은 사라지는 돈이 아니라, 60세의 네가 미래의 너에게 보내는 유일한 구명보트야.
네 인생은 네 거야. 자식 인생은 자식 거고. 제발 네 인생부터 구해. 그게 너도 살고, 결과적으로 네 자식도 살리는 길이니까.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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