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 Principles 12

지금 당장 '매도 연습'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뜨거운 상승장, 마음껏 즐기고 계신가요? 연일 빨간불을 보여주는 계좌를 보며 행복한 상상에 빠져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바로 지금,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순간일지도 모릅니다.지금 시장은 명백한 '탐욕 구간'에 있습니다.모두가 환호하고, 더 큰 수익을 기대하며, '이번에는 다르다'고 외치는 바로 이 시점. 역사는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시장의 탐욕이 극에 달했을 때, 거대한 하락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는 것을요. 상승장이 영원할 것이라는 믿음은 가장 위험한 착각입니다.이제 곧 하락이 찾아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구간입니다. 바로 지금, 우리는 '매수 버튼'에서 손을 떼고 '매도 버튼'을 누르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1. 익절은 '손해'가 아닌 '확정 수익'입니다.많은 분들이 익절을 어려워합니다. 내가..

상승장에서의 리스크 관리법: 당신의 수익을 지키는 기

활활 타오르는 상승장, 당신의 계좌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저점에 매수한 주도주는 어느새 100%가 넘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죠.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마음 한구석에서는 스멀스멀 불안감이 피어오릅니다."이 수익, 한순간에 사라지면 어떡하지?" "비중이 너무 커졌는데, 지금 파는 게 맞을까? 더 오를 것 같은데..."만약 이런 고민을 해보셨다면, 당신은 성공적인 투자자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행복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 최고의 멘토는 단연 전설적인 투자자, 마크 미너비니(Mark Minervini)일 것입니다.오늘은 마크 미너비니의 철학을 바탕으로, 상승장에서 수익을 지키고 쌓아가는 '리스크 관리의 기술'을 단계별로 알아보겠..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게임, 주식 시장

어떤 이들은 주식 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말합니다. 거대 자본을 앞세운 기관 투자자, 소위 '세력'이라 불리는 이들의 교란 행위, 그리고 월가의 현란한 속임수에 개미 투자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게임은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주식 시장은 우리가 가진 배경으로 차별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학벌이 어떤지, 어느 가문 출신인지, 성별이나 나이가 몇 살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의 투자금과 그 투자금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종목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와 믿음만이 수익이라는 결과로 돌아오는 곳, 그곳이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물론, 주식 시장에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존재합니다. 막대한 자금력과 정보력을 갖춘 ..

AI 시대, 자녀에게 서울대 졸업장과 사교육비 대신 ‘투자의 지혜’를 물려주세요

"우리 아이는 꼭 서울대 가야지."이 목표를 위해 오늘도 수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를 학원으로 내몹니다. 더 어려운 문제, 더 빠른 선행 학습, 1점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위해 막대한 사교육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셨으면 합니다."자녀가 서울대에 가면, 정말 '무조건' 잘살게 될까요?"시대가 변했습니다. 우리가 알던 세상의 성공 공식은 이제 빛이 바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빠르게 따라잡고, 단순 지식 암기와 문제 풀이 능력은 더 이상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없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서울대 졸업장이 평생의 부와 행복을 보장해주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습니다.어차피 우리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얻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주가는 답을 알고 있다: '무지성 장기투자'를 넘어서는 법

"주식은 사서 묻어두는 것이다. 주식은 파는거 아닙니다."투자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격언 중 하나입니다. 워렌 버핏의 성공 신화와 함께 '장기 투자'는 마치 신성불가침의 영역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물론, 잦은 매매로 계좌를 녹이는 것보다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오래 보유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임은 분명합니다.하지만, '무조건' 오래 들고 있는 것이 정말 최선일까요?최근 시장을 한번 복기해 봅시다. 올 4월 시장이 공포에 휩싸여 있을 때,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모두가 "역시 위기엔 가치주"라며 버핏을 칭송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환호하는 지금, 버크셔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기술주 중심의 시장 지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이..

"내 그릇의 크기는 얼마일까?" 손절선, 당신의 마음이 정해주는 생존의 기술

주식 투자의 세계에서 "손절"만큼 투자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단어도 없을 겁니다. 애써 모은 돈이 파랗게 물들어 줄어드는 것을 내 손으로 확정 짓는 행위, 생각만 해도 속이 쓰립니다. 하지만 냉혹한 현실을 말씀드리자면, 손절은 당신의 자산을 지키고, 전쟁터 같은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아 다음 전투를 준비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생존 기술'입니다.문제는 많은 투자자들이 손절의 중요성은 알지만, 정작 그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15%가 국룰이라던데...", "이 종목은 대형주니까 -20%까지 버텨도 되지 않을까?" 이런 식의 막연한 기준은 결국 당신의 계좌를 위험에 빠뜨릴 뿐입니다.당신의 심장은 얼마까지 견딜 수 있나요?여기 아주 간단하고 명쾌한 방법이 있습니다. 당신의 '그릇' ..

"아는 주식에 투자하라!"... 그 진짜 이유를 아시나요?

투자계의 오래된 격언, "아는 주식에 투자하라!"… 그 진짜 이유를 아시나요?"주식은 잘 아는 기업에만 투자하세요."투자를 시작하면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는 말입니다. 마치 운전면허 필기시험의 '정답'처럼 여겨지죠.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이 황금률을 잊곤 합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가듯 '이게 요즘 그렇게 뜨겁대!' 하는 말에 솔깃해서, 혹은 복잡한 재무제표와 차트 분석에 지쳐 '그냥 유명하니까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덜컥 알지도 못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버립니다.평온한 상승장에서는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찬 바람이 불어오는 '하락장'이 시작되면, 이 격언의 진짜 의미가 뼈저리게 와닿기 시작합니다.하락장에서 당신의 '버티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락장을 버티는..

주식 시장의 숨은 보석, '대장주'를 찾아라!

주식 시장의 숨은 보석, '대장주'를 찾아라!"아니, 내 주식만 왜 이래?" "분명 유망하다고 해서 샀는데, 왜 오르질 않는 거야?"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특히 시장이 잠시 주춤하는 '조정 기간'에는 투자자들의 멘탈을 뒤흔드는 종목들이 속출하죠. 모두가 함께 하락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거나 오히려 빛을 발하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대장주'입니다. 예를 들자면, 코인 관련주 중 현재 대장주는 단연 로빈후드(HOOD)입니다."에이, 코인 관련주면 코인베이스나 써클, 마라톤 디지털 같은 회사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모두 훌륭한 관련주들이죠. 하지만 최근 조정장..

당신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할 때, 나는 매수 버튼을 누릅니다

강한 주식에만 올라타는 이유: 고수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습니다"와, 이 주식 정말 많이 빠졌다. 이 정도면 살 만하지 않아?"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이 달콤한 유혹에 빠지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때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을 누릅니다. 오히려 모두가 "미쳤다, 너무 올랐다"고 말하는 주식, 바로 그 뜨거운 감자에 제 소중한 돈을 투자합니다. 이상하게 들리시나요? 지금부터 왜 제가 '강한 놈'에게만 베팅하는지, 그 짜릿한 투자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저는 '인기투표 1등' 주식만 삽니다사람마다 주식을 사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처럼 기업의 내재가치를 보고 저평가되었을 때 사는 사람도 있고, 기술적 지표만 보고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사람도 있죠. 정답은 없..

주식 공부가 처음이신가요?

누가 주식 책 추천해달라면, 전 무조건 이겁니다.직장 동료든, 오랜 친구든 주식 얘기를 하다 보면 꼭 나오는 질문이 있어요."어떤 책으로 공부해야 돼?", "책 한 권만 추천해봐."그럴 때마다 제 대답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정해져 있습니다. 머릿속에 다른 후보는 아예 떠오르지도 않아요."마크 미너비니의 『챔피언처럼 생각하고 거래하라』, 그냥 이거 읽어."솔직히 저도 처음엔 좀 그랬어요. '전설적인 투자자'니 '경이로운 수익률'이니 하는 책 소개를 보면 '에이, 또 뻔한 성공 신화 자랑이겠지' 싶잖아요. 세상에 좋은 투자 책은 많고, 대부분은 결국 비슷한 이야기를 하니까요.그런데 이 책은 정말 달랐습니다.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아, 드디어 찾았다' 싶었죠. 이건 책장에 꽂아두는 장식품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