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Pre-market review) 8.1-2025

thinkflo 2025. 8. 1. 13:34

2025년 7월 31일 미국 증시 마감: 연준 매파적 기조에 기술주 호실적 빛바래 하락

2025년 7월 31일 (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장 초반 기술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며 결국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30포인트(0.74%) 하락한 44,125.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51포인트(0.37%) 내린 6,332.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29포인트(0.55%) 하락한 23,187.00에 마감했습니다.

시장 요약

  • 주요 지수:
    • Dow Jones: 44,125.97 (-330.30, -0.74%)
    • S&P 500: 6,332.88 (-23.51, -0.37%)
    • NASDAQ: 23,187.00 (-127.29, -0.55%)
  • 시장 동향:
    • 장초반 강세: 개장 직후,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 덕분이었습니다. 메타는 11.23%, 마이크로소프트는 3.96%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 하락 반전: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확인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양호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0%로 예상치 상회)이 오히려 연준의 긴축 장기화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 트럼프 발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압박 발언 또한 제약 및 헬스케어 관련주에 부담을 주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 주요 특징주:
    • 메타 (META): 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1.23% 급등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MSFT): 견고한 실적 발표로 3.96% 상승했습니다.
    • 아마존 (AMZN): 1.69% 상승하며 선방했습니다.
    • 알파벳 (GOOGL): 2.34% 하락했습니다.
    • 테슬라 (TSLA): 3.24% 하락 마감했습니다.
    • 엔비디아 (NVDA): 0.84% 하락했습니다.

시장 분석

이날 시장은 강력한 기업 실적과 거시 경제 지표의 힘겨루기 속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보다는 금리 향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킨 하루였습니다.

 

 

2025년 8월 1일 미국 증시 전망 및 주요 이벤트

전일(7월 31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8월 1일 시장은 고용 보고서 발표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전망

  • 고용 보고서가 시장 방향성 결정: 8월 1일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7월 고용 보고서입니다. 이 지표는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을 가늠할 핵심 데이터이기 때문입니다.
    • 강한 고용: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고용 지표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연준의 긴축 기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 약한 고용: 반면, 예상보다 약한 고용 지표는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을 수 있지만, 동시에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거나 중단할 명분이 될 수 있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 기술주 차익 실현 압력 지속: 전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장중 4조 달러를 돌파한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처럼, 단기 급등한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압력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거나,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물가 지표 상승 부담: 전일 발표된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다시 오름세를 보인 점도 시장에 부담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는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지지하는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주요 이벤트

  • 미국 7월 고용 보고서 발표 (현지 시간 오전 8:30):
    •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동
    • 실업률
    • 시간당 평균 임금 이 세 가지 지표가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과 직결되므로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

  1. 고용 보고서 세부 내용: 단순히 헤드라인 숫자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참가율, 시간당 평균 임금 등 세부 데이터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는 고용 시장의 질적인 측면을 보여주며 연준의 정책 판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2. 연준 위원들의 발언: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연준 위원들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이것이 향후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달러 및 국채 금리 동향: 고용 보고서 결과에 따라 달러 가치와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 자금 유출입과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주시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8월 1일 미국 증시는 7월 고용 보고서 발표 결과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중요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보고서 발표 전까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과 연준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글에서 조정이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언급했는데, 생각보다 시장이 강하네요. 그리고 AI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의 대장주들은 조정인가 싶을 정도의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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